안녕하세요.
첫 주문 감사드립니다.
홈피 찾아오시기 힘드셨을텐데 고맙습니다.
올해 사과값이 많이 비싸요.
시중에 도매가격도 너무너무 높아요.
저희도 공판장에 사과를 내고 싶지만.. 그래도 저희사과 아니면 안된다시는, 꼭 기다리시는 분들이 쪼금 있으셔서.
나무에 달려 하늘에서 내려 주는 그 모습, 그대로 좋은 사과는 아니여도.. 나름 애써 포장을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사과가 자연재해로 잘 안되니 양이 없어서 비싼것 같아요.
수확기에 있는 사과들도 며칠 세찬 비가 내리니 더 기스가 많아지고.. 애가 타네요.
날씨 신경 안쓰는 직업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 제일 관심사는 날씨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엄마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리수 기스 한봉지 들고.
엄마 질문 - 사과 돈 많이 했나?
저의 대답 - 속상함과 푸념만이 줄줄줄
엄마의 정답 - 하늘이 하는일을 어째노.. 아무도 못 막는다.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데.. 드높은 하늘만 떠올리면 오늘은 잘 자려구요.
첫 주문인데 아마도 만족 못 하실겁니다. 이~~런
선택하셨으니. 그에 대한 책임은 못지겠습니다.^^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주말 여유롭게 잘 보내십시요.
사랑방에 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