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떨어진 사과들을 싣고 왔다.

4차째...총 400박스가 넘는다..

능금조합에서.. 납품을 받는다.

20키로에 4,500원

그것도 저울을 달아가며..

좀 적게 담겨 있었던 박스만 보고.. 대략 40박스 정도는 감량을 하다니..

원~~참.. 허무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주워서 담아서. 꺼내서. 싣고 와서 다시 들어 붓는 작업도 넘 힘겨움이다...

4차 20키로 대략 400박스에 1,350,000원이 통장에 입금이 되었다.

안동에서 아스파라거스농사를 짓는 김희웅님께서 하루 종일 많은 일을 도와 주시고 가셨다.

그리고 인천에서 군대 선배인 심윤영상사님께서.. 도와 주러 오셨다..

소 밥 주러 가신 이재업님.. 어제도 오시고 오늘도 오셔서 너무 많은 도움도 주시고..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이 사과들을 이렇게 보내는 내 마음도.. 숨이 막힐듯이 힘겹지만..

너무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