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안녕하세요.

오늘도 늦은 시간입니다.

내일 금요일 감홍 첫 출하를 앞두고 주문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혼자 힘으로 내일 따서 포장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오늘 오후에 신랑과 감홍을 좀 땄습니다.

오전에 일도 많았고.

또 시어머님께서 입원을 하셔서 바쁜 관계로 같이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무겁고 나름에 큰 근심이 있네요..

 

오후에 사과를 따는데 왜 이케 힘이 드는지..

작년보다 고두(감홍에 생기는 특이사항 점밖이)

이 점밖이 때문에 감홍 농사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올해도 점밖이도 많고. 사과 아래 부분에 벌레 먹은것도 많고..

거의 표시는 안나는데 어떤거는 잘라 보면 벌레가 아랫 부분에 먹어서 한마디로 썩은 거죠..

그렇다고 다 잘라볼수도 없고.

또 그러면 다 판매도 안되고..

힘이 안나더라구요..

다들 친환경 사과를 찾으시지만.. 정작 벌레 먹은 사과는 썩었다며.. 전화를 주시는 분도 계실것 같아..

미리 뻔뻔하게 이해 부탁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

 

매년 사과는 똑같지가 않고.. 작년처럼 될꺼라는 생각으로

사과를 따서 포장해 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가늠을 하기가 어려워요..

 

너하나 나하나가 가정용이라 주문이 가장 많았는데.. 오늘 신랑과 똘똘이(운반기)에 노란 사과 박스 2개를 싣고 사과를 골라가며 따거든요..

 

올해는 작은 감홍이 많지가 않고.

작은 감홍은 아래 부분은 덜 익은 사과들이 많아요..

그래서 부리나케 지인분들.. 부탁 해도 될 같은 분들께 양해 말씀 드리고 다른 상품을 주문 주셔 주시길 부탁 드렸습니다.

 

물론 작은거나 큰것 모두가 맛은 비슷 하지만..

감홍은 워낙 큰 사과이며.. 과즙이 풍부하다 보니..아무래도 큰 사과가 느낌은 더 좋을것 같아요

(제가 일부러 큰 사과를 판매하고자 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드리는 말씀의 비리가 있겠죠..ㅎㅎ

 

 

 

 

감홍 사과입니다.

오늘 10월 9일 포장하면서 찍은 사진이구요.

 

 

 

 

 

아랫 부분에 요렇게 조금 벌레 먹은 것이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신랑보고 좀 잘라 보라고 했습니다.

이정도 인것도 있고. 덜한것이 있을 겁니다.

 

 

한 상자에 몇개씩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밖힌것도 1-2개 들어 갈수도 있습니다.

 

제가 손으로 작업 하다 보니. 모르고 정말 어느 한쪽 썩은 것이 들어 갈수도 있습니다.

키로는 보통 박스 포함 6.8키로에서 7키로 이상이다 보니..

조금 썩은 부위가 나와도 좀 이해해 주시면 안될까요??

냉장 보관 하시고 깨끗이 씻어서 껍찔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도저히 이것은 아니다 싶으시면 꼭 연락 주세요..

최대한 잘 보고 포장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체국 택배는 택배비가 1박스당 너무 비싸서 도저히 ~~

현재는 한진택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화가 안갈수도 있고. 그냥 두고 갈수도 있을겁니다.

보통 하루면 도착 되니.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매번 부탁 말씀만 드리고..

이해만 구하려고 하고..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