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안녕하세요...

여름향기. 아오리 사과... 100% 만족 시켜 드리지 못해 아쉬움도.. 죄송함도 함께 합니다.

그런 가운데.. 풍산사과 편에 서서  맛있다고 글 남겨 주신분들께.. 큰 위안과 힘을 얻었습니다.

오늘 하향 많이 땄습니다.

마냥 주문만 기다릴 수 도 없고... 부사에 비해 여름 사과는 소비도 많지 않은것 같고..

그래서 오늘 어머님과 하향 땄습니다.

플라 스틱 박스로 40박스...

오전에 3시간을 꼽빡 바구니에 상자. 똘똘이 끌고.. 사과를 땄더니..

 넘 힘들게 해서 그런지.. 점심 먹을 힘도..맛도 없어..물과 옥수수로 대신 했어요..

예년에 비해..올해 하향은 때깔도 좋고.. 굵은 것도 많아... 내일 경매를 보는데...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하루 왠 종일 사과를 땄더니.. 검지손가락이 찌릿 하네요..

어머님은 꼭지 따고.. 신랑은 오늘 작목반 형님네 부역 갔거든요...

정말 이제는 붉은 빛과 옅은 연두빛 하향이 맛있어 보이는데..맛이 이제야 다 든것 같은데... 

미리 사 드신 분들은 풋내로... 실망도 하셨을텐데... 오늘 부터 인터넷에 팔껄... 후회도 해 봅니다...

 인터넷 판매를 다 할 수 없으니...아쉽기는 하나...어쩔수 없고...

곧 있으면.. 또 더 맛있는 사과들이 많이 나오고....

오늘 결단 내리고.. 일부만 남겨 놓고.. 용달차에 싣고 공판장에 갔습니다.

오늘 둘째 우주 생일이라... 공판장에서 둘 아들과.. 사과 선별 하는데 있다가.. 

8시 30분쯤 신랑을 만나..늦은 저녁.외식을 하고.. 이마트에 갔다 왔습니다.

우주가 갖고 싶어 했던.. 장남감.. 퍼즐 사서 집에 돌아 오니.. 10시 넘었네요..

더웠지만.. 얼굴도 많이 탔지만... 결과야 어떻게 나오든... 홀가분 합니다.

하향. 아오리.. 별로 맛이 없었는데도.. 주문 주셨던 분들께 감사 드리구요...

9월 말에 판매될 감홍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