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비가 내린다.. 다행히..태풍은 가고...

산등성이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무척이나 이쁘다..

비는 내리고... 라디오..이문세입니다.. 부터.. 골든디스크쑈, 안동방송국 정오의 희망곡..들으면서.

한박스 한박스 택배를 하면 참 좋다..

저장창고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안경에 습기가 꽉 차 발라드 노래 한곡 들으면서..사과박스에 앉아 사과 한개 먹으면서.

한동안 잠시 쉬기도 한다.

오늘 주부대학 한지로 휴지각 만드는 날이데..택배때문에 참석을 못했다..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난 택배 할때가 참 좋다..

저장창고안에서 방금꺼낸 시원한 사과를 드시면 정말 맛이 좋은데.. 포장을 할때면 꼭 그 생각이 든다..

사과 표면에 물방을들이... 뽀글뽀글 맺혀있다..

포장을 하면서..이뻐서 한컷 찍었다...

이대로 무사히 멍 안들고 배송이 잘 되어야 하는데... 늘 걱정이 앞선다...

내일이면 각자의 집으로 배송될 하향...

제발 이대로만 가 주면..좋을텐데..

상자를 뜯으면 물이 있을텐데...빗물도 아니구요...

따서 바로 저장창고안에 몇 시간이라도 넣아 두었다가.. ...

작업할 때 꺼내면 밖은 더워서 온도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물이 생기더라구요..

저울로 달아보면 12.5kg이상이 되는것 같아요..

박스가 1키로라면.. 5~6개 정도 더 들어가는것 같아요..

우체국은 10키로는 배송비가 3200원인데..

10키로 넘으면  4000원이거든요..

넉넉히 드리고.. 택배비 4000원 내고 그래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이 되기에.. 늘 우체국만을 이용합니다.

늘 믿고 찾아주시고..걱정해시고.. 격려 해주시고..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