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설날도 금새 지나겠죠..
시작되는 올 한해
그냥 작년처럼
저는 그렇게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코로 들숨, 날숨 라일락 향기 맡으며 황홀하고.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 비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
내 다리로 갈 수 있는곳 가고
맛좋은 음식, 함께 배부르게 먹고
가끔씩 추억 찾아 떠나고
이대로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사실 얼마간 이런 고마움을 잊고 살았습니다
불평과 한숨과...
근데 다시 생각해 냈습니다.
잘 한 일이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오늘도 내일도..
그래서 저도 생각에 빠질때가 좀 있지만..
지구가 돌고 있듯 나도 돌고 있겠죠..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각자를 사랑하고, 내 몸을 아끼고 그래야 되겠죠.
요 며칠 선별에 포장에 너무 추워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5시간 정도 고생하면 자유의 시간이니 참고 해야죠
다들 그러시겠죠.
다들 일찍 출근 버스에 늦은 퇴근
다 힘든데 단지 표현을 하지 않을뿐
예전부터 우리 엄마가 자주 하신 말씀이세요.
" 니만 힘든줄 아나...다 힘들어... 근데 다 참고 하는거야"
어느덧 집에서 다니던 상근예비역 정우성도 1달 후 전역을 합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자식이라 앞날이 걱정이긴 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지 말라는데.
그리고 지난것 잊어 버리라는데
올해는 그거나 1~2단계 까지만 생각하고 "끝"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마운 우리 벗님들~~
여러분들이 저에게는 보람입니다.
보람을 주신 모든 분들
큰 탈없이 잘 지내기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