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꼭두바 시사 지내는 날....

겨울비가 소리없이 내린다..

 

 

 

 

시사 준비를 다 해드리고 신랑도 따뜻한 막걸리를 한잔 한다.

 

 

 

 

텔레비젼에도 몇번 나온 뻥튀기 할아버지..

우리 홈피에도 예전에 등장..ㅎㅎ

우리 아버님과 친정 아부지 장날에

아무런 약속없이도 만남의 장소를 제공 해 주시는 뻥튀기 할아버지

내가  커피한잔 타 드린다.

 

 

 

 

 

이씨 문중 시사 지내는 일을 우리가 준비한다.

꼭두방재 논을 임차해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도 어머님이 제물 준비해주시고 난 청소하고 신랑은 주변 정리하고  군불넣고 했었는데 ....)

올해는 내가 제물 준비하고 신랑이랑 우성이랑 우주랑 군불넣고 청소하고..

 

 

 

 

마침 비가 내려서 올해에는 각 산소를 가지 않고 방안에서 지내시기로 하셨다.

신랑이 나 고생했다고 발도 주물러 준다..ㅎㅎ

잠깐 정신판 사이 버선이 타버렸다..ㅋㅋㅋ

 

 

 

 

시사 다 지내시고 어르신들은 모두 내려 가시고

군불땐 방이 아까워서 우주랑 신랑 선배들 불렀다.

 

 

 

 

 

라면 끓여 먹고 삼겹살 구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