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우리집 막둥이 정우주.

이제 초등학교도 마지막이다.

마지막 운동회가 열렸다.

9월 29일

훌쩍 커버린 정우주.

허벅지도 나보다 더 굵다.

늘 엄마의 든든한 벗.

 

 

 

 

시골 작은 학교 2곳이 모여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

모두 맑고 밝게 크렴

 

 

 

저 달리기 테이프..

저 1등.2등.3등 깃발...

 

 

 

모처럼 오전 쉬는 날..

숯을 샤워기로 목욕 시켜 말린다.

내 마음에 먼지도 빠져 나가는것 같다.

 

 

 

 

 

 

소대장님께서 보내 주신 가족 티 셔츠..

감사히 잘 입겠습니다.

 

 

 

 

이럴때가 가장 좋타.

6시에 일어서면 밤 10시 넘어서야 눕게 되는 잠자리..

잠들기전 음악도 듣고 스마트폰도 보고 그러다가 "아야야, 아고.." 하면서 "자자"

"자야 또 내일 일하지" 이럴때가..ㅎㅎ

 

 

 

추석 연휴 마지막날 동기들이 집에 찾아 왔다.

철원, 봉화에 있는 인혜량 동점이

제대후15년 그전에 한 두번 만나기는 했지만.

아이들의 엄마들이 되어 다시 만나 그 옛날 18년 전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래서 80노인이 되어도 마음은 청춘이라는 말씀..

반갑다 동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