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이 사진은 ㅎㅎ

전날 너무 많이 먹어서 많이 부웠다.

그래서 점심은 간단히 먹으려고.. 준비했다..

 

 

 

 

올해도 작년처럼 고추를 4000포기 정도 심었다.

고추 씨를 비싸게 사서 모종을 내고.

밭에 거름을 넣어 밭을 만들고

비닐을 깔고 고추를 심고. 막대기를 박고,

고추 줄을 치고.

고추밭에 풀을 뽑고.

가뭄대비 관수 시설을 하고.

......

 

7월이면 고추 따기에 바뻐야 하는데.

올해는 긴 가뭄과  장마로 인해 바이러스가 침범 했다고 해서..

고추를 싹 망했다.

지금은 다 뽑은 상태로 그 땅을 다시 만져서 메밀을 심은 상태.

 

5000포기 에서 수확한 20키로의 고추다.

너무 속상하다.

 

 

 

샘터에 있는 청포도

경희 간식들

 

 

 

 

밭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플때..~~~

 

 

얼려 먹는 간식 이오..

당 떨어질때..좋타..

 

 

오전에 사과를 수확해 오후에는 사과포장을 한다.

처음에는 용달차로 사과를 필요한 만큼 따고.

또 좀 부족하다 보면 오토바이로 20키로씩 따서 온다.

그러다가도 조금 모잘라 바구니 들고 걸어서 사과밭에 간다.

 

필요한 몇개를 따서 오면서 잠시 쉰다.

내가 늘 쉬는 그자리에서..

가을하늘도, 바람도, 다 좋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작지만 실속있는 - 모닝.

16박스 정도 싣는다.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분들덕분에 오늘도 바뻤습니다.

 

 

 

 뭐 뭐 하다 보면 11시가 넘는다.

컴터를 끄고 거실에 나가 보면 우주가 요렇게 준비 해 둔다.

엄마 힘들줄 알고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