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밭 둑으로 논 둑으로 전기 철책과 그물망 설치 중

고라니외 멧돼지로 피해가 많아 애로사항이 많다.

 

 

 

동네 형님 말로는 우리 신랑이 내일이 아니어도 제일 내 일처럼 진심으로 일 해준단다.

기특한 당신입니다.

보무가 당당하다.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작은 아버님..

작은 아버님을 볼때면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난다.

 

 

 

 

 

저 사이 자태를 뽑내며 자란 민들레

 

 

농수로라 냉장고가 된다.

검은 비닐속 벽돌이하나 들어 있다.

아니면 둥둥둥 떠내려 간다..

 

 

 

 

단장넘어..

단감밭 가는 쪽 언덕배기..

자욱한 안개? 수증기? 뭐.. 등등 이뿌더라..

 

 

 

여름 향기 하향이 영글다.

 

 

 

적과 후 일군들은 각자의 쉼터에서 낮잠을 청하고

우리 신랑도 모처럼 들마루에 앉았다.

자라고 해도 저러고 있다.

맥주 한캔이 저리도 좋은지...

 

 

 

올해도 5월은 바쁘다.

사과 솎기 작업을 12일을 했다.

매일 매일 점심 해주고 새참 챙기고 적과 하고..

때로는 카레밥에, 닭도리탕에..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비빔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