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한아름 안고 싶다.

 

 

내 학교에 ㅎㅎ

조지 부시대통령이..

 

 

지금은 자율학교로 유명할 수 있는 풍산고..

내가 졸업할때..1998년인가? 그때는 풍산 종합고등 학교

(난 상업과)

흙으로 된 운동장 

풍산 중학교랑 고등학교가 옆에 붙어 있다.

한복을 입고 하루 예절교육을 받았던 생활관

도너츠를 튀겨냈던 가사 실습시간

떡뽁기,우동,짬뽕, 과자을 사먹었던 매점

교련 수업으로 밤마다 엄마 머리를 붕대로 감으며 연습했던 때.

은행나무아래 벤치에서 하하 호호  히히

학교는 좋아졌는데.. 그 맛이란게 없어진듯 하다.

 

 

난 어느새 졸업을 하고

내 아들이 우성이 우주가 풍산 중학교를 다닌다.

농장에서 나가는 길 우성이와 시간이 맞아 기다리던 중 

혼자 학교를 돌아본다.

죠기 이 논이 끝나고 도로를 지나면 내 집

 

 

저 농구대는 아마도 내가 던졌던 농구대 일것이다. 분명

지금은 고물처럼 학교의 아주 뒷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난 저 둑방길로  학교 후문으로 다녔었는데..

 

 

풍산 종합고등학교에서 풍산고를 바꿔서 내 학교가 아닌듯 낯설다.

난 풍산 종고가 좋았는데..

 

 

푸르른 인조 잔디가 깨끗하고 좋은데

그럴수록 종고시절 가정관 뒤어서

에이스 크래커 먹으며 취업에 대해 친구들과 나눠던 그때가 더 그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