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마당에 자리한 감나무..
어릴적 먹을것이 없을때 노란 감꽃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덜익은 땡감을 소금물에 담궈 장독대 뒤에 두고 학교 다녀와서 삭힌 감을 먹었던 기억들...
엄마의 소소한 일상들...
또 생각난다.
겨울날 아부지 장에 다녀오시면서 호미고기(양미리) 빨래줄 높이 높이 걸려
눈오는 날
군불때는 아랫방 짚불에 구워주시던 우리 아부지..
입가에는 숯꺼멍이 가득 ㅎㅎ
엄마도 가을겉이가 끝이 나나 보다.
들깨에 호박씨
밭에 가는데 이웃집 담벼락에 작지만 어여쁜 장미꽃이 피었다.
사과수확기라 많이 바뻤다.
야간작업도 몇며칠..
1차 선별을 통해 한상자 한상자 채워지고 지금은 완료한 상태
몇년전만해도 노란 사과박스가 13단까지 창고 가득 찼었는데 올해는 3분의 1정도..
이제는 신랑도 힘에 겨워 6단까지
707118-56-054486 (안경희)
471-21-0191-867 (안경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