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단감 밭 아래에 모과 나무..

모과가 익어서 향기를 품을때쯤  단감도 익어간다.

 

 

 

 

 

단감밭 사이에 대추나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대추를 턴다.

 

 

 

 

어머님이 살아 계실때는 나는 뭐가 그리 바뻤던지

어머님과 신랑이 함께 대추를 털고 줍고 말리고

어머님의 소소한 빈자리가 자주 느껴진다.

 

 

 

 

올해는 바쁜 와중에도 대추를 털고 깨끗이 씻고 건조기에 말리고..

올 겨울 보약으로 대추즙을 내렸다.

 

 

 

 

신랑이랑 둘이서 서둘러 사과 수확을 했다.

동해피해와 태풍 피해로 많지 않은 사과들이라

인건비라도 줄이려고 매일 매일 사과밭이다.

오늘 신랑의 맥주 안주는 "무"

 

 

하늘아래

단감밭에서.. 지인들의 일손이 큰 힘이 된다.

 

 

 

 

신나는 맛점 시간

올해 점심은 닭이 많은 닭계장.

아는 언니가 닭계장을 정성스럽게 끓여 오셔서

너무 맛있는 식사시간이 되었다.

언니~~밥 해주시는것이 얼마나 큰 선물이며 저를 도와주시는 최고의 일이였답니다.

 

 

 

 

가을 햇살이 좋았다.

아낙네 들의 단감 꼭지 자르는 모습

저 위에서 어머님도 흐뭇하게 보고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