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엄마랑 정말로 오랜만 테이트다.

엄마의 콜 전화- 예천에 참기름 잘 짜는데 같이 가자...

 

 

 

참기를 짤 꺼는 미리 준비해 왔고.

깨소금 할 참깨를 기름방 옆에서 씻는 중.

 

 

 

 

 

우리 꺼라는 표시..- 포카리 스웨트

 

 

 

 

달달 볶아서 착즙을 하고..

 

 

 

 

유리병에 18년 참기름을 붓는다..

고~소하다..

 

 

 

볶은 참깨 (깨소금 용도)

참깨, 검음깨 식히는 중

 

자식들 주려고 추석때면 세상의 엄마들은 다들 이러시느라 더 바쁘시다..

 

 

 

이날 이때 까지 엄마랑 어디 동행해 본 기억이 없다.

늘 막내딸 농사 짓는다고 바쁘다고..

또 엄마 성격상 혼자 스스로...

 

엄마가 요즘 많이 편챦으셔서.. 맘이 아프다..

"엄마"

"'엄마가 콜하면 언제든지 맛있는거 사줄께" 드라이브도 하고..

그랬더니.. 엄마는 그러신다.

시어머님 언제 돌아가셨다고.. 친정엄마랑 맛있는거 사먹고 돌아다닌다고 남들이 욕한다고...

 

욕 안한다..엄마....

내가 늘 많이 바뻐서..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