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어김없이 겨울을 이겨낸 사과나무에서는 많은 열매들을 전해주었다.

다른지역이나 결실이 잘 안되었다는데

우리 별사과네는 결실이 좋았다.

올 이른 추석사과로 판매 될 여름향기 하향 밭이다..

 

 

 

알도 좋고 탐스럽다.

 

 

 

더운 날 긴 노동의 시간뒤에 시원한 동동주 한잔의 여유

해보지 않은 자는 모를일이다.

매년 적과하고 사과수확때 외지에 가족들이 와서 숨을 쉬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

 

 

 

 

히트 "감홍"

작년 수확때 태풍으로 힘들었는데

올해 잘 이겨내고 좋은 사과를 달게 해주었다.

 

 

 

 

감홍밭 큰 밤나무 아래 신랑이 들마루를 잘 만들어 두었다.

혹여나 낮잠 자다가 밤이 떨어질까봐

차광막도 쳐주고..

점심 식사 후 잠시 누워서 바람을 느낀다.

 

 

 

 

 

일을 마무라 하고 내려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큰 사과밭 작년에 이어 올해 사과를 좀 수확할 예정인데

이곳에 미세살수가 설치되어 흐믓해 하는 신랑

 

 

 

위에 달린 저 곳에서 미세한 물이 나온다.

 

 

 

더운날 가뭄이 예상될때.. 안개처럼 시원한 비를 내려 줄것이다.

 

 

 

 

올해 수출을 하는 밭에는 봉지를 싸야한다.

 

 

완전 무장을 해도 따가운 햇볕에 땀띠가 난다.

 

 

 

베트남 동생들과  이웃들이 이른 아침부터 봉지싸기하로 와 주었다.

 

 

 

새벽이면 출근하는 신랑.

난 해가 중천에 있을때 출근

신랑 라면하나 먹을동안 난 믹스커피한잔

그 와중에도 사과밭에 칠 약을 공부하고 있다.

 

 

 

 

샘터에 주렁 주렁 달린 청포도...

 

올해 우사를 새로 지었다.

3억이라는 돈은 투자..빚을 내서..ㅎㅎ

집 마당에 있던 작은 우사에서 그간 키운 소들이 집을 떠났다.

아쉬움으로 가득한 우사에서 신랑을 볼수 있었다.

 

 

 

그동안 건강히 잘 있어주고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어줘서 고맙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