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5월 하고도 13일에 첫 모심기를 했다.

비가 오면 쉴수 있는 농사꾼의 특권도 봄 만은 예외이다.

산골에 논에 물이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비가 오면 빗물을 이용해 미리 미리 모 심을 준비를 해야 하기에

신랑은 요즘 첫 새벽에 나가 늦은 밤이 되어야 들어온다.

 

 

내가 만든 사과포장 수레

원래 수레는 샀지만.. 이렇게 사과 상자를 이용해 포장 재료들을 정리하고나니.

기분도 좋고.. 사용도 편리하다..

 

 

 

신랑과 내가 일하면서 먹는 새참..

 

 

 

이른 봄 저 멀리서 관리기로 골을 타고 있는 우리 신랑.

이 밭의 이름은 "동산둑"

동산에 둑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2년전 감홍사과나무를 심었다..

감홍을 수확하기전까지는 다른 작물을 한다.

올해는 동산둑에 고추를 심을꺼다...

 

 

 

 

 

 

신랑이 먼저 관리기로 골을 타면..

난 골을 맨질하게 다듬고...

그리고 둘이서.. 비닐을 씌운다..

이날 왠종일 삽질을 해서.. 힘들었다..

 

 

 

 

 

 

주말이면 촌에 가야 한다.

솔직히 난 사과포장이 없는 날은 쉬고 싶지만...

손자들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부모님께서...

장날이면 아이들 군겆질꺼리를 한가득 사서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5000원주고 모자를 샀다..

농협에서도 농약방에서 모자를 공자를 얻기도 하지만..

그 모자들은 자꾸만 벗겨 지고 시야를 많이 가리고..

답답하다.

또 사과나무에 자꾸만 걸려 떨어지고..

나중에는 집어 던져 놓고. 일을 한다...

그래서 큰맘먹고 공짜모자도 많지만.. 하나를 샀다.

역시나.. 돈을 주고 사서 그런지. 꽉 묶으니.. 벗겨 지지도 않고.. 간단 서럽고 가볍다..

 

 

 

 

 

이곳은 골거래..

동네 골 입구에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은 ..ㅋㅋ

이곳에는 참깨를 심는다.

막 뛰어 노는 우주는 안다.

이 흙의 폭신함..맨날로 뛰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

 

 

 

 

할미꽃....

 

 

 

 

싱그러운 5월의 풍경처럼.

싱싱함 그 자체의 모

싱그럽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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