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우리 신랑은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내가 배울 점이 많다..

소 우사에 새 이불을 깔아주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여보... 아무 걱정마...

다 잘 될꺼야...

 

 

 

ㅇ우리집 보물 장소이다..

신랑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퇴비사..

퇴비가 잘 익어야.. 사과는 잘 익는법..

거름이 가득차면 우리 신랑 입이 귀에 걸린다..

부자가 된 것 처럼..

 

 

 

농사일이라는 것이.. 뜻대로 안되고.. 계획대로 안되는 일이 많다.

물론 매사에.. 그냥 공으로 되는 법은 없지만...

 

이렇게 주변에 고마운 분들과 함께 일을 하면 일의 능률이 배가 되고.. 흥이 난다.

특히 이 사진을 보면서.. 준기아저씨와 유미 언니에게 늘 감사한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단감 밭 다음으로 높은 곳에 있는 동산둑이라는 사과밭..

감홍 사과를 심어 놓고.. 감홍이 달리기 전까지 작년에는 고추를 했다..

올해는 참깨를 할 예정

(사과는 나무를 심고 4-5년이 지나야 열매을 딸수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밭정리를 못했었는데.. 주말에 우성이 우주와 함께 고추밭을 정리한다.

아빠는 저 멀리 지주대를 뽑고.. 할머니는 고추 끈 자르고..

우성이와 우주는 끈을 모우고..

 

 

나는 요렇게 비닐을 걷는다...

 

 

 

동산둑에서 고추밭 정리를 열심히 다하고..나는 걸어서..온다.

사과밭도 보고.. 운동도 하고...

우리집 보물.. 듬뿍 거름 많이 먹고.. 올해도 잘 부탁 한다..

고마워 사과나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