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토요일..1시

우주 친구 엄마들이.. 힐링을 하고 싶다며..

농장에 놀러를 왔다..

동네 꼭대기 단감밭에 가서.. 단감 하나씩 따 먹고.

모과 2개씩 따고..

중턱에서 시원한 바람에 담소도 나누고.

감홍밭에 가서 제일 예쁜것 2개씩 따고.

부사 한개씩 따고.

파 뽑고..

감 한 가지 꺽고..

 

힐링이 되었길 바래 본다.

 

 

 

 

바쁘 나날 속에 아주 오랜만 나도 힐링을 하러 엄마집에 갔다.

마당에 들어서니..여름과 다르게 가을 기운이 느껴진다..

 

 

 

우리 엄마.

엄마는 늘 나의 벗이며..

나의 고민 해결자

속상하거나.

울적하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난 엄마를 만나면 만사 오케이...

 

나는 우성이 우주에게 막 혼내고. 공부도 신경 안써주고.

반찬도 영양가 있게 못 해주고..

미안할 정도다.

단지 우성이 우주를 많이 안아 주고 뽀뽀해준다.

나도 우성이 우주의 벗이 되고 싶다.

 

엄마 드시라고.. 감홍 흠있는거..한봉지, 도토리 묵 한봉지.

 

 

 

 

눈 내리는 겨울철 어릴적 간식이였었는데..

이제는 워낙 먹을거리고 넘쳐 나다 보니..

예전이 좋았는데..

돌아갈 수는 없는지..

 

 

내가 좋아하는 모습들...

나란히 걸린 호미..

빗자루...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린다.

 

 

 

 

들깨....

 

 

 

 

엄마가 만드신 깻잎

 

 

 

막내딸 바쁘고 힘들다고.. 엄마가 해 줄수 있는 반찬 ㅎㅎ

엄마표는 늘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