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겨울 방학때 청송에 다녀왔다.

고등학교때 신랑 단짝이였던 벗님이 경북 산악회 연맹에 회장이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도 보고 겸사 겸사 친구얼굴도 본다고..

친구가 나누는 얘기속에 사랑이 싹 트는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구경을 해서 참 좋았다..

 

 

 

 

 

사진은 참 좋다.

그때 그때를

다시 볼 수 있고

다시 기억할 수 있고..

난 우리 홈페이지가 보물이다.

사진이며. 글이며..

신랑 선배님이 우리집에 놀러 오셨는데

향기 가득한 꽃다발은 안겨 주었다.

 

밥할때 마다 쌀 씻은 물을 주니 이리도 싱그럽게 잘 자란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잘 먹고 좋은 생각하고. 적당한 노동력은 삶을 보람차게 한다..ㅎㅎ

우리 아버님 최고...

 

 

 

 

작은 아버님이 놀러 오셨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아버님은 꼭 동상을 부르라고~~ 전화를 넣으라고 ~~

두분이서 두런 두런 술한잔하며 ~~

작은 아버님이 집에 가신다기에

배웅하러 나온 아버님..

서로가 못내 아쉬워 하신다..

 

 

 

 

 

우성이 우주는 용돈을 많이 받는다.

촌에만 가면 할아버지는 용돈을 주신다.

꼬이꼬이 비닐 봉지에 넣어둔 쌈지돈인데...

"우성아.. 할아버지 육회 좋아하시니깐 다음주말에 육회 사가지고 가자"

"응 엄마"

 

 

우리 아버님 요즘 날로 젊어지시는것 같다.

머리도 스포츠 머리하시고...

어깨동무한 모습이 또 한편의 추억이 된다.

"우성아"

누구나 다 사람은  늙는단다..

"우리 우성이"

"나중에 엄마 업어 주라..."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