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저 멀리 신랑이 허리 숙여.. 벼 베기를 하고 있다.

신랑은 저쪽으로 난 이쪽으로 원을 그리고 만난다.

 

예전에는 손으로 벼를 다 베었겠지만..요즘은 기계가 좋아서..

가장 자리만 1~2줄만 낫으로 베 주면.

(기계가 안 부딪히게)

기계가 쏵 다 벤다...

 

 

 

그렇게 벼를 베고..

건조기에 말리고..

 

 

 

한톨 한톨 쓸어 담아.. 1년 양식을 준비 한다.

확실히 금방 베어서 금방 찧어 쌀을 �舅만� 쌀 뜨물이 뽀얗고 밥도 쫄깃 쫄깃 하다..

 

 

 

 

 

일요일에는 손바꿈으로 아는 친한 언니네 생강을 캐로 갔다..

주중 내내 우리 일들로 기운을 다 빼고

정작 더 열심히 해 줘야 되는 손바꿈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부사가 이렇게 잘~~익어 가고 있다.

역시 사과는 부사 

 

 

 

거동도 불편 하신데..우리 도와 주시려고 하시는 우리 아버님..

들깨를 털고 정리 하신다.

어머님이 얼른 완쾌 되셔서 오셔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