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풍성하지는 않지만.. 자유로운 모습이다.
겨울이 가고.. 있다.
늘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우주
보무 당당하다.
신랑이 몇년전 교통사과로 목을 다쳐 손이 저리고 잘 못쓴다.
수년간 혼자 하던 겨울 사과나무 가지치기도 몇년전부터는
남자 일군을 써서 하고 있다.
가지치기한 것을 모아야 하는데
우성이 우주가 용돈받고 하기로 했는데
노는 시간이 더 많다.
나도 하다가
새참 오뎅삶아주고.. 잠시 쉰다.
작년 1년 동안 날 뜨거운 태양으로 부터 지켜준 아가씨가 사준 모자다.
이제 이 모자를 쓸 시간이 왔다.
우리 동네 최고령자 세분
우리 아버님 동갑내기 친구분
그리고 작은 아버님..
마을 회관에 동네 대보름 다음날 총회에 다녀오시는 길.
몇년만에 걸음 하셨다. 우리 아버님..
난 사과포장하느라.. 점심 설겆이도 못해 줬다.
707118-56-054486 (안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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