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입구 "죽계정"
단오날 행사를 한다.
동네 최고령 1번
우리 아버님도 계셨다면 저기 한복 입은 우리 작은 아버님 옆자리에 계셨을텐데..
우리 동네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내가 시집 왔을때는 내가 제일 젊었는데.
이제는 베트남에서 온 3명의 동생이 생겼다..
농사일이며.. 동네일 애들도 잘 키우고 모두 대견하다.
오늘 단오 행사는
우리 아버님 돌아가시고
장사치루면서 상여계에 동네돈이 많이 들어와서
이렇게 돼지 한마리 잡고 잔치한다고 동네분들이 인사를 하신다.
우리 신랑은 술 한잔하고 기분이 좋은건지.. 아버님이 안계셔서 슬픈건지..
마냥 애초롭다...
돼지 한마리로 모두가 배부르고 즐겁다.
동네 최고령 2
동네 아낙네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많다.
단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네뛰기..
ㄴ내가 1등 먹었다..
11미터...ㅎㅎ
솥뚜껑 주물럭...
맛나다..
단오 그네뛰기 상품들..
스크링 쿨러, 호미, 삽. 분무기 등등
2등 스프링 쿨러..
나도 청춘이였다...
가~~자..으쌰...
이분이 연세80이 다 되어 가는 어르신이다..
5등하셨다..
호미...
우리 아버님이 계셨으면 좋아라 하셨을텐데..
어머님도 편챦으셔서 오늘 행사에 못 나오셨다..
나도 타~~ 볼란다..
이렇게 다들 마음은 청춘이다..
마음이 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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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같은 성을 가진 할머니..
"안경희" 같은 "안"가라고 이렇게 급 칭찬을 해 주셨다..
고맙습니다.
우주가 크면 나도 늙겠지..~~
707118-56-054486 (안경희)
471-21-0191-867 (안경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