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뭐든 쉬운일은 없다.

옥수수도 그중 쉬운 농사일이지만.. 그래도 힘들다.

뜨거운 땡볕에서 옥수수 비늘 벗기기..

옥수수 뿌리가 비닐은 뚫고 나오기 전에 비닐은 �센� 주어야 한다.

옥수수 뿌리가 비닐을 꽉 물게 되면.. 빼도 박도 못한다.

사과 적과로 바뻐서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더 늦기전에 양쪽으로 비닐를 쥐어 뜯는다.

풀도 뽑으면서..

 

 

그리고 요렇게 옥수수 곁가지도 뜯어주고..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으로

옥수수가 올해는 영.. 야심작이 되기 어렵겠다.

옥수수 잎이 말리고 있다.

 

 

스프링 쿨러도 하고.. 물도 줘 보지만.. 완전 역부족이다.

 

 

사과 봉지 싸는 날.. 점심 식사..

 

 

고추밭 한켠에 심어놓은 진홍 10그루

속이 빨간 사과이죠

황산화성분이 풍부한 안토시아닌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15배 놓은 건강 기능성 사과라고 하네요..

신랑이 맛은 별로 없다는데

사과즙 짤때 같이 내리면 좋다고 하네요..

 

 

 

 

이곳은 올해 첫 야심작 ㅎㅎ

율무밭

풀과 율무가 구분이 안간다..ㅎㅎ

가물어도 풀은 어찌나.. 싱싱한지...

 

 

해뜨기 전에 하지고 해서

이날은 5시 30분 부터 풀을 뽑기 시작했다.

신랑은 밭 둑으로 풀약을 치고..

우성이 우주는 집전화 10번 정도의 통화 시도로 깨워 학교에 보내고..

 

 

 

명아주도 많고

비름도 많고..

 

 

 

풀을 뽑고 나니.. 율무가 이쁘게 보인다.

이 가뭄에 살아준것만도 고마우이..

반정도만 살아남았지만..

 

 

 

 

10시 정도 되니..

얼추 끝이 났다.

"털석"

보충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