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육체적 노동의 댓가로 살아간다.

품값

내 몸이 대신 일해 남는 거으로  먹는 산다는 얘기도 있다.

요즘 품값이 너무 비싸서.. 정말 남는게 없다.

 

늘 점심도 2시가 넘어야 하고..

일하다 보면 정신없이..

배가 꼬르륵 해야 시간을 본다.

 

 

 

간간히 준비해간 간식으로 아주 잠시 털썩 주저 앉는다.

 

 

 

 

 

요즘 어머님이 홍시를 잘 드셔서

우성이 아빠가 짬짬히 감나무에 올라가 홍시를 딴다.

 

 

 

아침에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커피포트에 물을 올려

우엉, 연근, 흑미 볶은것,  넣어서 따뜻한 차를 한병 준비하는 일...

난 술을 못먹기에 차와 사과, 빵, 과자 등등

 

우성이 아빠는 맥주에 아무거나 안주..ㅎㅎ

 

 

 

사과포장을 하다가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름에 집중.(웃겨..ㅎㅎ)

그래서 핸드폰에 시간 알림을 꼭 해둔다. "1시" "2시"

 

간간히 오랜 시간 서서 무거운 것을 들고 하면 너무 아플때는 또 털썩 주저 않자

몽쉘통통을 먹는다.

(아가씨가 어머님 드시라고 사다놓은 간식)

 

 

늦은 저녁을 먹고(9시) 

누워서 다리 올리고 요렇게 과자 먹을때가 참 좋타.

배부르고 등뜨시고. 신경쓸일 없고.

이리 저리 쑤신 몸도 뻐근함과 고통이 가미되어

더 짜릿하다.

 

이제 미쯔 먹고 사과먹고 양치하고 자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