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또 태풍이 왔다.

 

 

이제는 좀 무덤덤 해진듯..

또 그냥 잠잠히 가진 않겠지..

쓰러지고 떨어지고. 

 

 

동네에 옛날 따라다니던 하얀 연기 소독차...

 

 

 

태풍후 떨어진 사과를 이밭 저밭 주워 모우는 일이 사실 더 더 힘들다.

하지만 떨어진 사과를 주워야 한다.

20키로 한박스 1만원에 정부에서 수매을 해준다.

우성이 아빠는 줍지 말라고 하는데

난 다 줍는다.

주우면 돈인데..

 

우성이.우주도 많이 도와 줬다.

떨어진 사과는 안익어서 그런지.. 왜케 더 무거운건지..ㅠㅠ

사실 진짜 덥고 짜증난다.

그나마 부사 사과밭은 지주시설을 잘 해놔서 태풍에 그래도 강한편이다.

나머지 시나노스위트랑, 감홍은 더 많이 떨어졌고.

봄에 추위에 꽃이 결실이 안되서 사과 양도 조금이였는데 그마져도..

비에 땡볕에 습도에 사과가 병해충으로 부터 남아 나질 않는다.

 

 

 

가을에 판매하려던 옥수수도 태풍에 다 누웠다.

 

 

 

신랑 보디가드 

사과밭에 신랑이 풀베는데  종일 따라 다녀서 강아지 성이도 4발에 초록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