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산랑은 논에 모심을 준비로 로타리 하고.

나는 사과밭이고..

목이 너무 타서 오토바이에 수박 싣고 잠시 목을 축인다.

 

 

 

깊은 골골

비오는 날 논에 우렁이를 넣고 있다.

 

 

 

 

그때 설사로 생사를 넘다들던 친구들..

잘자라서 사료를 얌얌 잘 먹는다..

 

우성이도. 우주도 생명과학고등학교에 다닌다.

우주는 닭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주말에 시간이 될때 병아리 밥을 주로 학교에 가야 한다.

엄마랑 데이트 겸사겸사..

 

 

햇볕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인견으로 된 마스크, 모자 덮개 장만했다.

명품백 산것 보다 진짜 더 기분이 좋다.

 

 

 

 

우리 신랑은 쉬는 날이 거의 없다.

그래서 바쁜 농번기가 조금 끝이 난듯해서 내가 일주일에 하루는 가끔씩 쉬게 해준다.

소 밥주로 내가 들어가고 오랜만 집 근처 데이트도 했다.

 

 

기숙사에서 주말에만 나오는 우주..

점심 먹고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우주야... 이렇게 들마루에 누워서 잠시지만 이 시간이 좋구나."

뭐가 그리 바쁜지..

이런 시간이 또 있을까?

엄마 아빠도 늙고 

우주도 어른이 되고...

 

 

정우성.

고3 졸업반.

3년이 우성이에게는 추억이 많은 시간이였겠지만.

엄마인 나는 힘들었는데...

 

졸업사진 찍는다며 사복컷이 있는데 

한복을 입고 찍겠다는 것.

아빠 결혼할때 1번 입었던 19년이 지나 우성이가 입게 될줄이야..ㅎㅎㅎ

 

 

 

친구와 한컷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