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감홍이다.

 

 

 

여름향기 하향

 

 

읍사무소에서 지원을 나와 주셨다.

요즘은 공무원분들이 식사며 새참이며 다 준비해서 열일 해주신다.

농민의 바쁜 일손을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감사할 따름이다.

 

 

 

매년 언제나 콜하면 도와주러 오는 아가씨랑 친구 정현이..

얼추 1차 적과를 끝내고 돌아오는길 

작약을 심은 조카네 밭으로 들어가 꺽었다.

(작약은 약제로 쓰기에 꽃을 따줘야 한다고 하기에)

예쁜 꽃을 보니 힐링이 된다.

 

 

 

몇 년동안  사과가, 농사가 잘 안되었다는 얘기만 한 것 같다.

날씨 핑계되면서

 

올해는 그래도 실한편이라 밭에 가는것이 기분이 좋다.

올해는 감홍이 좋다.

제발 태풍, 우박만 안 오길 바란다.

근데 어제 부터 멧돼지들이 또 가지를 부러 뜨리고 사과도 다 따먹고 있다.

우성이 아빠는 매일 감홍밭에 올라가 철망을 재 정비중...

 

 

애기 사과. 맛이 좋네..

 

 

작년에 사과가 좋지 않아 판매가 부진했다.

간간히 택배 작업을 하고.

그래도 애써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여름향기가 나올때 까지 저장고를 돌릴수가 없어 택배 작업이 안되는 사과를 공판장에 보냈다.

홀가분 하다.

올해는 잘 해보아야 겠다.

 

 

긴 코로나가 끝이나고 동네잔치가 열렸다.

우성이아빠가 이장이 되고 연임을 하면서 동네 친구들이 찬조를 해주었다.

그래서 겸사 겸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한 자리에 모였다.

 

 

친구분들 덕분에 육회랑 문어랑 고기랑 좋았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