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우리 엄마 아부지도 다 늙으셨다.

오랜만 마루에서 아이스크림 셋이서 먹었다.

 

 

우리 엄마의 최대 매력은 깨끗함..ㅎㅎ

 

 

 

요즘 아부지 틀니 하시느라 몇번 치과에 모시고 다녔다.

아부지 막내딸이 최고란다.

매번 고맙다고..

아부지 재산의 일부 나 조금 더 주신단다.ㅋㅋ

 

 

태풍 8호 바비는 그래도 무사히 지나갔다.

난 호주는 한번도 안 가봤는데

이렇게 하늘이 맑고 이뿐 날은 꼭 호주 하늘 같다.

이런 하늘을 볼수 있어 오늘 기분이 좋아 졌다.

 

 

 

태풍 바비로 오전에 넘어진 사과나무 20그루 다시 세우고 

감홍 사과도 가지에 흔들려 스크러치가 많다.

 

 

 

우리동네 꼭대기 - 단감밭

9월 6일이 어머님 생신이다.

 

 

 

신랑이랑 막걸리 한병 들고 잠깐 올라왔다

며칠전 신랑은 벌초도 다 해놨다.

 

 

단감 나무들이 이뿌다.

태풍이 잘 지나가길 그리 바랬는데.. 

바람이 억수로 불었다.

난 오늘 밭에 안가고 이러고 있다.

어둑 해지고 있는데 신랑이 아직 오질 않는다.

나도 내일 밭에 가볼텐데.. 맘이 무겁다.

 

 

 

동네 동생들과 얼마전 베트남 음식을 먹으로 갔었다.

쌀국수도 먹고. 반미도 먹고.

근데 고수는 오리지널이 아니란다..ㅎㅎ

 

 

올해 진짜 사과도 많이 달리고 좋고 다 좋았는데.

긴 장마와 태풍으로 사과들이 견딜수가 없나 보다.

병도 많고 쓰러지고 다치고..

너무 속상하다.

 

 

 

생강- 하우스..

잘 자라고 있다.

 

 

 

어제 9월 6일 저녁에 태풍 대비 단단히 한다고 했는데 

문이 다 찌그러졌단다.

으악....